Data Analysis

코멘토 직무부트캠프 후기-데이터분석 실무자와 빅데이터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경험하기

potatode 2021. 10. 26. 14:53

여름방학도 슬슬 끝나가고 그동안 했던 활동도 마무리돼가는 중이라 이제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참에 우연히 코멘토 직무부트캠프를 발견하게 되었다.

아마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던 것 같은데.. 평소에 광고가 뜨면 그냥 넘기는 편인데 이건 왠지 모르게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https://comento.kr/edu/learn/ITSW/%EB%B9%85%EB%8D%B0%EC%9D%B4%ED%84%B0-G381

 

데이터분석 실무자와 빅데이터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경험하기 | 코멘토 직무부트캠프

[ 차시 별 과제 소개 ]첫번째 과제참여자분들이 실제 데이터 분석업무로 실무에 투입될 경우,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수행하는 대표적인 작업 중 하나인 데이터 탐색 작업입니다.

comento.kr

 

 

내가 들은 부트캠프는 '데이터분석 실무자와 빅데이터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경험하기'였다.

'SQL 입문부터 활용까지 -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과 대시보드 개발'이라는 부트캠프와 둘 중에 뭘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저 캠프가 조금 더 끌려서 저걸 신청했다ㅎ 신청해놓고도 계속 변경할까 고민했는데 다른 캠프는 들어보진 않았지만 이 캠프를 들은 건 일단 만족한다

내돈내산 인증 !

이번 연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강의도 들어보고 책도 사고 공모전도 나가보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지만 나는 아직 데이터 분석을 하기에는 실력이 한참 모자란다고 생각했다

공모전은 항상 팀을 구성해 해왔기에 나중에 혼자서 하게 된다면 주제 선정, 전반적인 분석 과정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이 부트캠프를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실무에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내가 정말 데이터 분석 직무를 희망해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신청했다.

혹시 이 부트캠프를 고민하고 있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기초 통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고 R이나 파이썬 등 분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만 추천합니다 !!

부트캠프에서 통계의 개념이나 프로그래밍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해서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과제 제출 기간이 길지는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출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1주차>

1주 차는 멘토님이 PPT를 제공해 주셨고 실시간으로 OT를 진행하였다.

데이터 분석 직무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셨고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과제 데이터를 받고 각 주차별로 어떻게 진행하게 되는지 알려주셨다.

1주 차 과제는 데이터 구조 파악 및 데이터에 대한 기본 정보 추출(탐색적 데이터 분석)으로 흔히 말하는 EDA라고 할 수 있다.

웃긴 게 이 데이터를 어디서 봤다 했더니 내가 예전에 공부할 때 본 데이터였다 ( 모든 데이터가 같은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변수 이름이 거의 비슷) 그때는 EDA에는 관심이 없고 모델링이 목표여서 이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변수의 특징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익숙하지만 매우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늘 해오던 EDA라고 생각했지만 변수들을 꼼꼼하게 알아보려 노력하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다. 사실 EDA가 제일 중요하기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동안 내가 이 중요한 과정을 대충 해온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했던 것 같다.

내가 만든 1주 차 과제 PPT

 

변수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뒤 , 기술 통계랑도 정리해 보고 결측치는 어떻게 처리할지 등등을 정리해 보았다

<2주차>

1주 차 피드백

2주 차는 실시간이 아니었고 1차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토대로 2차 과제를 혼자서 수행해나갔다.

1주 차 과제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했다..

내가 하던 당시에 추석이 2주 차에 끼어있었는데 멘토님이 피드백을 매우 빨리해주셔서 조금 놀랐다.

그래서 2주 차는 보통 주어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나는 고민을 조금 많이 했던 것 같다.

2주 차 주제는 데이터에 대한 주제 선정 및 분석 작업 절차 설계로 1주 차에 한 것을 토대로 어떤 주제를 쓸지, 분석은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등등을 정해야 했다.

1주 차 피드백을 토대로 추가로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추가하고 주제를 정했다.

보통 이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 주제와 다른 주제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나는 아직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 대한 확신이 없어 내가 과제에서 선정한 주제가 괜찮을지 걱정이 매우 많았다. (멘토님이 주제 이상하다고 다시 해오라고 하실까 봐 걱정함 ㅎ)

<3주차>

3주 차는 실시간 피드백이 이루어졌다

다른 분들이 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 먼저 이루어졌는데 매우 잘해오셔서 더 주눅 들었던 것 같다 ㅋㅋ...내꺼는 초라해 보이고 나도 이런 거 저런 거 해볼 걸 그랬나 싶고.. 다른 분이 해오신 것을 통해 내가 보충해야 될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내 주제가 통과되어 좋았다 !! 과제에서 부족한 점도 말해주셨는데 새삼 내가 EDA나 모델링 등을 기계적으로 한다는 것을 느꼈고 왜 이게 필요한지를 파악해야 함을 깨달은 것 같다.

3주차 피드백을 토대로 선정 주제 기준 데이터 대상 모델 설계 및 검증 수립 대한 과제를 진행하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분석 결과는 내가 예상한 결과와 많이 달랐다. 거의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내가 세운 가설과 다른 경우가 매우 많다. 우리가 강의나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정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나올 수 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결과와 다르더라도 일단 끝까지 하고 제출하였다.

<4주차>

다행히 이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주셨고 .. 다음번에 이 데이터의 다른 변수를 사용해 분석해 보고 싶다. 그때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대망의 4주차 과제는.. 1~3주차에서 하던 데이터와는 다른 데이터를 사용한다.

데이터 구조 설계 및 탐색적 데이터 분석 수행을 주제로 하는데 이 과제는 분석보다는 엔지니어 느낌이 강한 것 같다. 1주차 OT에서 이 과제에 대해 약간 설명해 주셨는데 한 번도 공부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 걱정이 매우 많았다.

근데 역시나 모르겠더라 ㅎㅎ

일단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했는데 과제의 한 절반 정도.. 만 해간 것 같다

ERD도 그려보고 싶었는데 가늠이 안 갔고 , 제일 해보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조금 아쉽다.

<5주차>

4주 차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해주셨는데 피드백 질문 시간에서 이 과제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질문했더니 약간 알 것 같기도 했다.. 4주차 과제를 진행하면서 질문해 볼걸 하는 후회도 있긴 했다 ㅎ

그나마 다행(?)인 건 사실 이 과제는 내 수준에서 완벽하게 할 수는 없는 과제였다. 하지만 이 작업은 실무에서도 많이 하는 작업이므로 데이터가 어떻게 쌓이는지 이런 거에 대한 파악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나에 대해 느낀 점은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평소에 나를 되돌아보면 모르면 최대한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다가 정말 못하겠을 때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달까.. 이건 정말 고쳐야 될 점인 것 같다.

피드백이 끝난 뒤 과제 이외의 질문 시간을 가졌는데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역량이나 채용 공고 등등 많은 꿀팁을 얻어 간 것 같다.

<직무부트캠프의 전반적인 후기>

어떤 것을 구매하거나 시도할 때 매우 많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직무부트캠프 신청은 약간 홧김에 저지른 느낌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학생인 나에게는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편이고 내가 이 가격을 지불하고 얻는 것이 없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이 부트캠프를 추천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추천한다고 할 것이다.

일단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받아본 경험이 처음이어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준 것 같다. 그리고 멘토님의 말을 듣다 보면 멘토님은 매우 고수.. 같고 ㅋㅋㅋㅋ 확실히 실무에서 일하시는 분은 다르구나 싶었다.

그리고 나는 아직 나에 대한 확신도 없고 자신도 없어서 칭찬이 매우 고픈 사람이다 ㅎ

이 직무부트캠프 후기를 찾아보다 어떤 분이 너무 칭찬만 하시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던 글이 기억나는데 나에게는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다.

매주 과제를 제출하고 피드백을 받을 때 잘한 점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니 뿌듯하기도 하고 분석 과정이 재미있었다. 과제를 하는 한 달 동안 제출에 대한 걱정에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지만 그 스트레스가 직무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스트레스 인 것 같아 직무에 대한 흥미를 다시 한 번 느꼈고 데이터 분석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든달까

아쉬운 점도 많다 물론 나에게,,,,ㅎㅋ 모든 피드백을 습득하기엔 나는 아직 공부가 더 필요했고, 캠프가 끝나고 나니 아 이런 것도 물어볼 걸 하는 후회가 조금 생기긴 했다.

통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꽤 한 게 아닐까 했는데 확실히 부족함을 느낀 것 같다.

코멘토 직무부트캠프가 인턴을 대체할 수 있다? 이건 절대 아닌 것 같다.

물론 나도 이걸 기대하고 들은 것은 아니다.

혼자서 분석 과정을 진행해보며 공모전과는 다른 성취감도 느끼고, 앞으로 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겠다에 대한 실마리를 잡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중에 인턴이든 취업이든 준비를 한다면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약 - 직무부트캠프를 추천하는 대상>

1. 기술통계량, 머신러닝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해본 사람

2.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사람 ( 이것 때문에 생활비, 식비를 아껴야 하는 뭐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

3. 내가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신이 없어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

4. 혼자서 이 과제들을 완성하며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적성에 맞는지 알고 싶은 사람

등등

'본 후기는 직무부트캠프를 직접 구매하고 수강한 후 작성하였으며, 후기 작성 이벤트에 참여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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